4. 목욕준비물
1) 샴푸앤바스
머리감기고 목욕할때 유용해요. 생후 한달까지는 물로만 씻겼고 그 이후에는 샴푸앤바스 사용해서 머리도 감아줬어요. 궁중비책 쓰고있어요. 종류는 많아서 순한제품으로 사시면 될것 같아요. 조리원에서는 쁘리마쥬 쓴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저는 저렴이 제품 선택했어요. 샴푸랑 바스랑 같이 되어있는게 편해요.
2) 아기비누
아기비누는 아기가 응가하고 난뒤에 닦아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어서 미리 구입해두심 좋을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생후 한달 까지는 그냥 물로만 씻겼고 한달 뒤부터 비누 사용해줬어요. 르소메, 궁중비책 비누 쓰고있는데 궁중비책이 아기향이 나서 좋더라구요.
3) 아기수건
아기수건도 있긴 한데 수건은 너무 작아서 천기저귀가 정말 유용했어요. 천기저귀를 넓게 펼치면 신생아 몸이 다 들어가서 한번에 닦아줄 수 있고 추울때 감쌀수 있어서 좋아요.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천기저귀를 수건 대신 사용하고 있어요. 밤부베베 천기저귀 좋더라구요.
4) 아기면봉
아기면봉이 따로 있는데 정말정말 작더라구요. 귀지 나온거 닦아줄때, 코 청소 가끔 해줄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엄청 많이 필요하진 않아요. 200개 들어있는거 사두면 1년은 쓸것같아요.
5) 아기욕조
아주 신생아때는 대야 2개를 사용해서 하나는 비누하고 씻기는 용도 하나는 헹굼용으로 잘 사용했어요. 다이소에서 구매했어요. 지금도 큰 대야 2개로 씻기고 있어요. 앉아있기가 아주 편해지면 조금 큰 욕조 사서 씻기면 될것 같아요. 슈너글이 정말 편하다고 하는데 안써봐서 모르겠어요.
6) 아기비데
응가하거나 쉬야했을때 세면대에 설치해서 엄마 손목을 도와주는 효자템이에요. 정말 편하게 잘쓰고있어요. 너무 작을때는 올려놓기도 무서워서 안썼는데 50일 정도 지나고부터 쓰시면 편할것 같아요. 이거 쓰면 진짜 편한데 저는 불안해서 그래도 씻길때 어깨쪽 잡고 씻기긴 했어요. 그래도 이게 어디야 하면서 지금까지도 잘쓰고있답니다. 릴린져 아기비데로 샀어요. 치코가 젤 유명한데 조금 비싼편이에요.
5. 의류준비물
1) 배넷저고리
신생아때만 쓰는 건데 상의로만 되어있어요. 근데 신생아는 너무 작아서 하의를 안입혀도 배넷저고리만으로도 다 가려지더라구요. 그리고 입히고나서 속싸개로 싸주면 된답니다. 배넷저고리 저는 한 7~8벌 있었는데 자주 게워내고 그래서 번갈아가며 잘 입혔어요. 별로 안입히신다는 분도 많은데 저는 잘썼답니다. 한 50일때까지는 정말 잘썼던것 같아요.
2) 속싸개
신생아는 모로반사가 있어서 꼭 속싸개를 해주어야 했어요. 팔을 휘두르면서 놀라는데 정말 귀엽답니다. 근데 눈뜨고 있을때는 괜찮은데 자다가도 휘두르면서 놀라더라구요. 속싸개 싸는법은 속싸개가 필요없을때쯤 익숙해지더라구요. 흐흐. 요즘에는 속싸개 대신 스와들업같은 잡아주는 제품들도 많이 이용하시는것 같아요.
3) 겉싸개
출산후에 병원에서 조리원 갈때나, 조리원에서 집에 올때 겉싸개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1~2회밖에 안쓰기 때문에 너무너무 아까운 제품중 하나에요. 사시려면 꼭 한개만 사시고, 병원에서 주는곳도 많더라구요. 제가 다닌 병원에서도 한개는 줬어요. 겉싸개 대신에 신생아 패딩우주복도 많이 입히시더라구요.
4) 패딩우주복
겨울아기라면 한두개쯤 구매하시는게 좋아요. 겉싸개 대신에도 좋은것같아요. 저는 정말정말 잘썼어요. 외출하러 다닐때 꼭 패딩 우주복 입혀서 나갔어요. 다리까지 덮혀 따뜻하고 입히기도 편해요. 지퍼로 쭉 올려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5) 스와들업
속싸개 대신에 지퍼로 입힐 수 있어서 편안하게 아가를 잡아주는 제품이에요. 몇개 있었는데 우리애기는 스와들업만 입히면 약간 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더 움직여서 기저귀가 새곤 하더라구요. 다른 아가들은 안그러던데... 흑흑 편하지만 저는 잘 못썼던 제품입니다. 잘쓰는분들은 사이즈별로 사서 오랫동안 사용하시더라구요
6) 모자
신생아는 딸국질을 진짜 많이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모자를 씌워줘야 해서 한두개정도 필요했어요. 근데 귀여워서 자꾸만 사게되는 모자...흐흐. 겨울외출용으로 한두개 딸국질용으로 한두개면 충분합니다. 저는 근데 모자대용으로 봄철에 보넷도 넘 이쁘더라구요. 여자 아기라 그런지 머리띠도 잔뜩 샀네요.(사진찍을때 강추...)
7) 양말
양말은 신생아용으로 3개 정도 있었는데 돌아가면서 잘썼어요.
8) 신발
신생아는 솔직히 신발은 필요없는것 같아요. 나가더라도 걷지를 못하니 신발은 안사셔도 됩니다.
9) 내복
신생아때는 내복이 거의 그냥 옷이었던 것 같아요. 따로 외출복하고 구분 하지않고 내복위에 우주복 입혀서 외출하고 그랬었어요. 내복은 80사이즈를 선물 많이 해주셨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도 80을 입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게 잘입혔던것 같아요. 아마 1년동안은 80사이즈를 입힐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근데 신생아한테는 80이 넘 큰 경우도 많아서 75사이즈도 몇개 있으면 좋아요. 딱 맞게 입히시는 분은 60, 65사이즈부터 시작하시면 되지만 금방 작아져버리기 때문에 저는 큰 사이즈를 크게 입히는걸 선호했어요. 신생아들은 자주 토해서 갈아입힐일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건조기가 있어도 7~8벌정도는 구비해 놓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단추로 되어있는것보다 똑딱이로 되어있는게 편하긴 편했어요. 지금은 단추로 되있는것도 입히기 쉬운데 신생아때는 제 몸이 너덜너덜해서 그런지 몰라도 단추채우는것조차 넘 귀찮더라구요.
10) 우주복
우주복은 상하의가 붙어있는 옷이에요. 개인적으로 단추로 되어있는것보다 똑딱이가 편했답니다. 지퍼로 되어있어도 편할것 같아요. 한번에 벗기고 기저귀갈기 편해서요. 우주복도 넘 귀여운옷이 많아서 몇개 구매하심 좋을것 같아요. 내복은 약간 배바지 되기 쉽거든요. 근데 우주복은 그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기 배 부분도 편해보였구요.
11) 바디슈트
바디슈트의 진가는 여름에 딱 하고 나타나는것 같아요. 바디슈트는 상하의가 연결되어있는데 약간 수영복처럼 기저귀부분까지만 있는 옷이에요. 바지부분이 없는데 겨울에는 어차피 바디슈트 입혀도 바지를 입혀야해서 오히려 불편하거든요. 바지도 벗겨야하고 바디슈트부분도 뜯어줘야 해서... 근데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는 철이 오면 바디슈트가 완전 최고에요. 요즘은 여름이라 거의 바디슈트 위주로 입혀주는데 완전 편해요. 진짜 한여름에는 바디슈트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디자인도 귀엽고 입히기 쉽고. 그리고 여름되니까 더워서 바지안에 상의를 막 꺼내서 배를 보이게 하고 자는거에요. 근데 바디슈트는 그럴일이 없어서 좋아요.
12) 손싸개
자기얼굴을 긁어서 손싸개를 꼭 해줬어요. 근데 요즘은 손 발달때문에 오래 입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30일정도까지만 해줬어요. 그리고 배넷저고리에 소매부분을 뒤집으면 손싸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잘 이용했어요.
13) 발싸개
발싸개는 한번도 해준적이 없고 그냥 추워보이면 양말을 신겨줬어요.
14) 가제손수건
가제손수건은 30장 정도면 충분한것 같아요. 자주 쓰시는분은 50장 정도 구비해 놓으시던데 저는 건조기가 있어서 그런가 30장 정도면 돌리기 전에도 여유있는 수준이더라구요. 그래서 나머지 20장은 친정과 시댁에 놔두었어요. 밤부베베가 부드러워서 좋은데 조금 도톰한(이라고 해도 얇은) 아가방 손수건이 더 잘 쓰이더라구요. 이유식 닦을때도 밤부베베는 너무 빨리 적셔져가지구... 도톰한 손수건을 더 추천해요. 그리고 저는 응가닦는용 손수건 따로 썼었어요. 무늬가 아예 없는것으로 해서 구분했습니다. 응가를 닦아준건 아니고 응가를 물티슈로 닦고, 화장실가서 엉덩이 씻기고 나서 엉덩이 닦는 용으로 사용했어요.
15) 턱받이
턱받이는 처음에 몇개 준비 안했었는데 개월수가 올라가면서 침을 더 많이 흘리더라구요. 그래서 20개 정도 구매해서 잘쓰고 있습니다. 조금 많이 산것 같지만 많이 쓸때도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6. 기저귀준비물
1) 기저귀
신생아용 기저귀는 진짜 얼마 못쓰더라구요. 바로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갔어요. 아마 2단계가 S사이즈였던것 같아요. 2단계는 꽤 썼고, 아기 엉덩이가 통통한 편이라 3단계로도 금방 넘어갔구요. 지금은 4단계쓰고 있어요. 기저귀가 찡겨보이면 저도 답답해 보여가지구 단계를 빨리 올린 편인것 같아요. 4단계도 가을이 다가오면 졸업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기저귀는 단계가 올라갈수록 비싸져요. 흑흑. 저는 산모교실을 하도 많이 다녀서 100일까지는 기저귀를 단 한개도 사지 않았어요. 그래서 기저귀값이 이렇게 비싼지 뒤늦게 알았는데... 요즘은 특가 아니면 안사요. 은근 특가를 많이 해서 인터넷 검색 몇번만 해보시면 특가하는 기저귀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국산을 애용하자 주의여가지구... 쿠잉/하기스/마미포코 이렇게 쓰고 있어요. 여름이라 마미포코 땀먹는팬티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참 신생아때는 거의 밴드형 쓰는데요, 뒤집기 하고나서는 팬티형이 편합니다. 팬티형이 더 비쌉니다.
2) 기저귀갈이대
이건 물려받아서 썼었는데 있으면 허리가 덜아프지만 아기가 금방 움직임이 커져서 몇개월 못쓰는 아이템이에요. 중고로 사셔서 중고로 파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제가 썼던건 이케아 기저귀갈이대에요.
3) 천기저귀
요즘은 천기저귀 쓰시는분 많이 없으시겠지만 기저귀 발진 났을때 저는 가끔 천기저귀 해주었어요. 응아를 하면 난감하긴 했지만요. 발진이 너무 걱정이 될때 한번씩 써주면 좋아요. 그리고 천기저귀는 아기 수건으로 정말 유용하게 쓰여서 4~5개 정도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4) 물티슈
쉬했을때는 매번 물티슈로 닦아주진 않았어요. 더 따가울것 같아가지구... 응아했을때는 무조건 물티슈로 닦아줬구요. 물티슈도 이것저것 써봤는데 그냥 유명한거 아무거나 썼었어요. 베베숲, 앙블랑, 브라운 등등 브랜드가 정말 많아요. 물티슈도 꼭 특가뜰때 구매하세요. 그리고 병원에서 출산하고 나서 물티슈 준비해오라고 하기때문에 미리 준비해놓으심 좋습니다.
으아... 6개월동안 겪었던것을 같이 녹여써서 그런지 리스트가 끝이 없네요. 저도 초보이지만 이제 막 준비하시는 분들이 도움되셨으면 해서 썼었는데 너무 길어진것 같아요. 흑흑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계속 써볼게요... 너무 TMI가 많은데 진짜 낳고나서 준비해도 요즘은 워낙 배송이 빨라서 바로 옵니다! 진짜 급한것만 미리 준비해놓으심 되요.
그럼 3탄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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