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은 5,6개월쯤 시작하는게 보통인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5개월쯤 시작했고, 두달 초기 두달 중기를 거쳐 9개월인 지금 후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아주 많은 양을 먹는 아기는 아니지만 이유식을 아주 잘 먹고 있어요. 중간에 일주일정도 정체기가 있었는데 그건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올때 너무 떡처럼 만들어진 탓이었어요. 후기가되었으니 꾸덕해야 겠지? 하고 만들었는데 사진이랑 다른엄마들 만든걸 보니 우리아기는 너무 목이 막혔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흑흑 그래서 다시 물조절 했더니 잘 먹어 주었어요 그동안의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초기
초기는 조급해하지 않았어요 만들어놓는것도 50ml 정도 만들어두고 목표는 30ml 정도 먹으면 그 후 바로 분유 보충을 해줬어요. 초기는 맛을 보고 이유식에 친숙해지는시기라 몇미리를 먹었는지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초기1 때는 입자를 갈아주었고 거의 분유와 비슷한데 살짝만 걸쭉한 묽기로 해 주었고 초기2 때도 입자를 갈아주었지만 조금 더 걸쭉한 정도로 해 주었어요 그리고 시판 쌀가루가 넘 잘나와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아참 분유보충이나 모유보충 하시기 전에 이유식 먹이는걸 추천드려요. 배가 고파야지 잘 먹거든요
중기
중기1로 들어와서도 시판 중기 쌀가루를 이용했어요. 처음에는 초기 쌀가루 남은거랑 섞어서 사용했어요. 이때부터 50ml정도씩 먹는 습관을 들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맛도 있어지니 아기가 좋아했어요. 떡뻥도 먹이고 사과도 먹이고 하니까 입자에 슬슬 익숙해져 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양을 많이 먹지는 못해서 70미리 정도 먹을때 중기1을 끝냈답니다. 중기 2달째부터는 100미리 정도씩 주기 시작했는데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중기2 부터는 쌀을 갈아서 조금 더 입자감 있게 주었어요. 어느정도 익숙해진 이후부터 130미리로 늘리고 잘 먹는것 같아 150미리까지 늘렸답니다. 근데 150미리로 늘리고 나서부턴 오랫동안 배가 안고파 하더라구요. 4시간정도는 되어야지 배가 고파 했어요. 잘 안먹을때는 책을 앞에 놔줬어요. 찡찡거릴때도 많았지만 하이체어에 앉아먹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어요. 조금 달래주고 앉히고. 근데 젤 중요한건 배고플때! 앉혀야지 집중하고 잘 먹더라구요. 책은 괜찮지만 사운드북이나 재밌는 장난감은 안 주셨으면 좋겠어요. 떨어뜨리거나 하면 줏어달라고 난리고 산만해 지더라구요. 책도 왠만하면 안주고 진짜 먹이기 힘들때만 줬어요. 중기때도 우리가먹는 죽 정도는 물기가 있어야 해요.
후기
후기때 갑자기 이유식 정체기가 왔어요. 근데 사실 정체기는 아니었고 제가 너무 꾸덕하게 준 탓이었어요. 후기부턴 쌀을 갈지않고 통으로 죽을 해주었어요. 원래 진밥을 넣어야 한다고 책에서 그랬는데 저는 그냥 초기 중기랑 똑같이 끓여서 했어요. 다시 조금 묽게 해줬더니 정말 잘 먹더라구요. 요즘은 170ml씩 먹이고 있어요. 요즘도 배가 고플때 맞춰서 주고 있어요. 배가 부른 땐 확실히 먹는 속도가 느리더라구요. 아직까진 두번 주고 있는데 후기2부터는 세번줘야해서 양을 조금 줄이고 3번으로 늘릴까 생각중이에요. 170미리씩 먹으니까 거의 4시간 만에 먹게 되서 3번으로 늘리면 130이나 150정도 줘야할 것 같아요.
완료기에도 열심히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이유식 하시는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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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잘 먹이는 법(초기, 중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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