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고 여행을 가니 너무 먼 여행지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곳으로 자주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용인으로 정해보았습니다. 뽀로로 과자 먹으면서 출발했어요. 역시 여행은 먹부림이죠. 울 아가 신났습니다.
첫 여행지는 농촌테마파크로 정했어요. 용인시민은 무료이고요. 타지역이라 1인당 3천원 냈어요. 36개월 미만이라 등본 사진 보여드리고 무료입장 했구요. 월요일은 휴무여서 일요일로 일정을 잡았어요. 일월 이틀일정이었거든요.
여기저기 둘러보려 했는데 초반 입구 물놀이장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겐 최고의 장소죠. 8월말인데도 어제는 따뜻해서 물놀이 했습니다. 여기서 그냥 계속 놀았어요. 나오려 하지 않아요. 래쉬가드 챙겨가서 다행이었는데 샌들도 챙겨올걸 그랬어요. 아기는 여름에 샌들 필수! 담번에 또 와야 겠어요.
원래는 호수샤브칼국수를 가려고했는데 일요일 휴무라 남편이 검색한 청초수물회로! 전 물회 안 좋아해서 고등어구이식당(고등어식당)하구 간장게장식당(예원), 한식당(소풍) 가고팠는데 결국 여기로 오게 되었어요.
성게알 비빔밥. 양은 적은데 맛있게 잘먹었어요. 가격이 18000원인가 그랬답니다. 후덜덜.
물회. 요것도 25000원인데 양이 살짝 적은편이에요. 양은 적다고 생각하시고 가심 되요. 딱 적당한데 몬가 살짝 부족한 그런 느낌이에요. 푸짐하진 않습니다.
어린이 죽 7000원. 아기가 잘먹어서 완전 만족한 메뉴. 32개월인데 이거 한그릇 거의 다먹었어요. 놀다와서그런가. 잘먹으니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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