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치아가 안 좋아서 그런지 아기치아는 어렸을 때부터 신경써주고 싶더라구요.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하고 있는 방법 공유해보려고 해요.
1. 신생아~5개월: 가제손수건으로 닦아주기
신생아부터 분유를 먹어서 그런가 뭔가 치아관리를 빨리 해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제손수건으로 닦아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분유 타려고 따뜻하게 데워놓은 물을 살짝 적셔서 분유 먹은 다음에 닦아내주었답니다. 신생아는 치아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해주면 될 것 같아요.
2. 6개월~8개월: 멸균구강티슈로 닦아주기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유식을 하기 때문에 멸균구강티슈를 사용해서 자주 닦아주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가제손수건으로 하자니 매번 힘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쓰고 버리는 일회용 티슈를 사용하니까 편리했어요. 아직 이가 많이 나는 시기는 아니라서 칫솔은 필요가 없더라구요. 비앤비나 마이비 제품이 유명해요.
3. 9개월~12개월: 실리콘 칫솔 사용+무불소치약+멸균구강티슈
본격적으로 이가 많이 나기 시작하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먹게 되는 시기에요. 퓨레나 요거트도 먹고, 김이나 과자 같은것도 먹게되어서 이를 잘 닦아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칫솔을 사용하기에는 까끌까끌한 질감을 싫어할 것 같기도 하고 뭐든지 잘근잘근 씹기 때문에 실리콘 칫솔로 시작해보자! 했어요. 어른손가락에 씌워서 사용하는 제품도 있고요. 일반칫솔모양이지만 칫솔모부분이 실리콘 제품이 있어서 그 제품으로 시작했어요. 아, 그리고 멸균구강티슈도 쭉 사용해줬어요. 아마 양치물을 뱉을 수 있을 24개월 정도까지 사용해주려고 해요.
4. 13개월~19개월: 아기 칫솔+무불소치약+멸균구강티슈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칫솔질을 배워보는 시기에요. 아직까지는 무불소치약으로 닦아주고 있어요. 여러가지 칫솔을 사용해 보았는데 가장 좋았던 건 조르단 칫솔이었어요. 많이 구매해놓고 칫솔모가 벌어질때마다 바꿔가며 사용해 주고 있답니다. 모양도 귀엽고 크기도 적당해서 치아가 작은 아기에게 적합해요. 단지 케이스가 없어서 케이스를 얼른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5. 20개월~24개월: 아기칫솔+저불소치약+멸균구강티슈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저불소치약을 사용해서 혹시 모를 충치를 예방해주고자 해요. 저불소치약은 인터넷을 찾아보니 뱉을 수 있을 때 사용해라, 그냥 사용해도 된다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더라구요. 병원갈때 의사쌤께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저는 이번에 사용하고 있는 무불소치약 사용 후에는 저불소치약으로 써줄 예정이에요. 칫솔은 너무 커서 보관해뒀던 래디어스 칫솔, 조르단 칫솔이 작아지면 바꿔주려고 보관해두고 있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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