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저희 집에 아기 전집이 몇개 생겼어요. 하하 더이상 늘리지 않기로 다짐 또 다짐하건만 아가가 잘 보는걸 보면 또 다른 분야도 사주고 싶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어느새 지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그동안 봐 왔던 전집, 많지는 않지만 후기 도움이 되실까 하여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희 아기는 15개월이기 때문에 이점 감안하여 읽어주세요.
1. 핀덴베베
가장 먼저 구매하게 된 전집은 핀덴베베와 톡톡이에요. 핀덴베베만 해도 가격이 꽤 나가는데 핀덴베베와 톡톡을 같이 구매하게 되었어요. 핀덴베베는 보드북도 많지만 양장본도 몇 권 있더라구요? 전체 다 보드북이면 좋을텐데! 그래서 아직 양장본을 보기엔 이른 것 같아 보드북 종류가 더 많은 핀덴톡톡도 함께 보여주기로 했답니다. 핀덴베베는 교구도 많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핀덴카로 책을 읽으면 노래하듯이 책을 읽게 되어서 재밌게 읽어주게 되더라구요. 은근 책 읽어주기가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6개월때 구매한 핀덴베베는 지금도 뽕 뽑을 만큼 잘 봐주고 있어서 강추하는 전집입니다.
2. 핀덴톡톡
핀덴베베와 함께 구매한 핀덴톡톡. 보드북이 많아서 핀덴베베만 하면 조금 부족한데? 라고 느끼실 분들은 핀덴톡톡을 함께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치만 핀덴베베만 하셔도 정말 충분하답니다. 제 생각에는 핀덴베베를 모두 보드북 재질로 만들고 핀덴톡톡은 상위버전으로 양장본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뭔가 핀덴톡톡은 핀덴베베보다 조금 더 심화된 내용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핀덴베베는 돌 이전, 핀덴톡톡은 돌 이후에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교구는 핀덴베베의 교구들이 훨씬 맘에 들어요. 저는 핀덴베베 톡톡 가리지 않고 그냥 한꺼번에 노출시켜 주었습니다. 지금은 골고루 자기가 좋아하는 책들을 열심히 읽으며 지내고 있어요.
3. 블루래빗 토이북
아기가 8개월 쯤 서포터즈 활동으로 사용해본 토이북인데요. 정말 토이북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너무 심심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핀덴베베도 훌륭한 제품이지만 책과 교구로 놀아주기에는 아직 어린 8~10개월쯤 블루래빗 토이북에 있는 장난감들로 정말 재미있게 놀아주었어요.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서포터즈가 끝난지는 한참 전이지만 아직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토이북이라는 이름답게 장난감 뿐만 아니라 책도 많이 있어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특히 블루래빗 토이북에서 팝업북을 정말 좋아해서 하루에 10번도 넘게 본답니다. 동물들이 많이 그려져 있어서 아기들이 참 좋아해요. 책만으로는 심심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장난감 사게 되실 건데 토이북 하나면 끝납니다. 실제로 다른 장난감 거의 안 샀어요.
4. 자연이 콩콩콩
최근에 구입한 전집인데요. 어느순간보니 아이가 갑자기 동물에 큰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좋아하지 않는 인형들도 14개월 쯤 되니 갑자기 좋아하기 시작하고, 지나가는 강아지를 보며 너무 좋아하고 만져보고. 그래서 자연전집을 보여주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된 자연이 콩콩콩. 이렇게 동물에 관심 보일 때 사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자연전집에 관심 없는 아가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람자연이랑과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이 유명하던데 저희는 이미 책이 너무 많다고 생각이 되서 그보다는 규모가 작고 조금 저렴한 자연이 콩콩콩으로 구매했어요. 정말 만족스러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