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고 아기의 기본적인 욕구인 먹는것, 싸는것, 자는것을 해주고 나면 아기가 깨어있을때 뭘 해줘야할지가 가장 큰 고민인것 같아요. 뭘 하고 놀아줘야 우리아기가 행복할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써봤어요.
0개월
30일까지는 거의 아가들이 눈뜨고있는 시간이 많이 없고 잠만자기 때문에 노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으셔도 되요. 낮잠만 8시간 정도 자는것 같아요. 엄마도 몸조리 기간이기 때문에 푹 쉬시는게 제일 좋구요. 눈뜨고 있을때는 초점책을 보도록 침대 근처에 놓아주시는게 제일 좋아요. 그리고 간단한 모빌을 침대 위에 달아주시는것. 딸랑이를 흔들어주시는것. 말걸어 주고 웃어주고 목욕할때도 즐겁게 목욕하기!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1개월
신생아시절이 끝나면 아기들은 이제 세상에 조금 더 적응한 듯 보이는것 같아요. 배냇짓도 많이 하구요. 이때부터 타이니러브 모빌을 흑백으로 보여주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신기해서 한동안은 눈을 떼지 못한답니다. 초점책도 계속 보여 주시고 자기전에 책도 읽어주고요. 아직 내용도 모르고 책이란것도 모르지만 노출시키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아기체육관도 눕혀놓고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발차기를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지만 모빌을 보면서 누워있더라구요. 바운서도 태워 주고요. 말도 자주 걸어 주고요. 저는 그냥 혼잣말도 자주 했어요.ㅋㅋ 1개월에도 잠을 많이 자서 자는모습 관찰하느라 시간 잘갔던것 같아요ㅎㅎ낮잠은 6시간정도 잤던것 같아요. 아기 자면 저도 자고요
2개월
2개월때부터는 뭘 하고 놀아주지? 이런 고민이 슬슬 생겼던 것 같아요. 이때부터는 2시간 정도 눈뜨고 있더라구요. 낮잠도 5시간 정도 잤는데 슬슬 패턴이 생겼던것 같아요. 먹놀잠이라고 먹고놀고자는 패턴이요! 그래서 노는 타이밍에 이것저것 해줬었어요. 타이니러브모빌은 컬러로 바꿔 주고요.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무 놔둬서 미안할 정도로. 그래서 다양하게 놀아주려고 노력 했어요. 아기체육관도 여전히 좋아했구요. 손으로 쪽쪽 빨기를 좋아해서 손으로 짝짝 박수도 쳐주고용. 바운서에 타서 치발기두 쥐어주구요. 이때는 치발기를 잡는걸 어려워해서 계속 떨어뜨려서 쥐어주구 그랬었어요. 저는 디데이 사진을 100일까지 꾸준히 찍어서 사진첩 만들어줘서 사진찍기를 맨날 했는데 이때부터는 표정이 좀 생기더라구요. 신기해서 말을 많이 걸어줬었어요. 목욕도 이제 좀 적응했는지 가만히 있더라구요. 흐흐
3개월
3개월때 본격적으로 놀아줘야겠다!! 해서 추가로 튤립사운드북을 구매했었어요. 노래도 매일 불러주고 해서 거의 다 외운 3개월!! 노래불러주다보면 시간이 너무 잘가더라구요. 이때도 낮잠은 5시간 정도 잤던것 같아요. 자고일어나면 혼자 기지개를 켤때도 많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그 타이밍에 쭉쭉이도 같이 해주고 놀았어요. 계속 좋아하는 타이니러브모빌과 아기체육관...이 두개가없었으면 놀아주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3개월되니까 막 모빌보면서 소리도 지르고 아기체육관은 퍽퍽 차고 정말 잘 놀았어요. 바운서는 이제 슬슬 지겨운지 내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그치만 아직까지는 바운서에서 잠들기도 했답니다. 헝겊책으로도 많이 놀아줬어요 헝겊책은 글씨가 조금 있는게 놀아주기 좋은것 같아요. 80일 이후에는 밖에도 산책 데리고 나가서 여기저기 구경시켜 주고 그랬어요. 밖에 나가면 신기한지 가만히 눈뜨고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말시켜주는게 최고의 놀이인것 같아요. 어디서보니까 애기들은 모든것이 놀이가 된다면서 놀아주는것에 부담 안가져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4개월
이때도 여전히 낮잠은 5시간 잤지만 우리아기는 4개월 원더윅스가 정말 심했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놀아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답니다. 아마 이가 나려고 그랬던것 같아요. 게다가 이때부터 타이니러브모빌과 바운서를 별로 안 좋아하기 시작하는 거에요... 바운서는 정말 내려달라고 해서 잠시 치워두었고 타이니러브모빌은 보긴 했어도 보는 시간이 매우 짧았어요. 소프트의자를 구매해서 아직 허리힘은없지만 앉는 연습을 시켜줬어요. 튤립사운드북으로 노래도 자주 불러주고요. 이때부터는 지금생각해보면 늦게 자고 싶어했는데 일찍 재워서 잠투정도 심했던것 같아요. 초보엄마라서 미안했네요. 지금 토이북 몇개 완전 잘 가지고 노는데 이때부터 사줬으면 더 좋아했을거 같아요. 4개월 원더윅스는 힘들어하시는분들이 많아서 다양한 놀이감으로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시댁에서 살았어서 평일에는 어머님 아버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주말에는 친정에가서 엄마아빠 도움을 받았어요. 휴~ 지옥의 원더윅스 였지만 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이겨냈던 것 같아요. 지금다시 돌아가면 더 잘 놀아줄수 있을텐데. 아쉬워요!!
비행기 놀이도 좋아했고, 빠른애들은 뒤집기도 시작해서 다양한 장난감으로 뒤집기 유도 놀이도 괜찮을 것 같아요
5개월
지옥의 원더윅스가 끝나고 5개월때는 또 어찌나 방긋방긋 잘 웃기 시작하는지. 여자아이라 머리띠해주고 이쁜옷입히고 사진찍어주는걸 진짜 많이 했어요. 그러다보면 시간이 넘 잘가더라구요. 5개월때는 낮잠도 4시간정도로 조금 줄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이 놀아줬었어요. 아기수영장도 저는 6개월때 시작했는데 더 빨리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아기수영장하고 놀아줘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5개월때 이유식을 시작해서 이유식도 하나의 놀이처럼 재밌게 먹이려고 노력했어요. 뒤집기를 늦게한 편이라 5개월때 시작해서 혼자 뒤집고 정말 잘 놀더라구요. 흐흐 5개월부턴 같이 노는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어요.
오늘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아기랑 놀아주는 법(0~5개월)
728x90
300x250
300x25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