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쯤 아기를 데리고 산본제일병원에서 신산본조리원으로 걸어왔다. 제왕해서 걷기힘든데 바로근처라서 너무 좋고 나는 남편없이 혼자 실밥도 푸르러 가야해서 아주 잘 정한것 같다. 소아과의사쌤 6회 회진과 합리적가격, 마사지맛집을 고르신다면 추천. 와서 이것저것 설명듣고 밥먹으러갈시간되서 밥먹으러가면서 오빠와는 빠이빠이. 첫째를 잘부탁해. 식사는 8시 12시 5시 간식은 3시 7시. 조리원라이프는 은근 바쁘다. 밥먹고 좀 쉬다보니 무료마사지시간. 다녀오니 졸려서 자고 밥먹고 모자동실 후 유축하고 잠들어버렸다. 첫날인데 왜이리 피곤하지 흐흐.
뭔가의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둘째맘이라 프로그램 참여는 하지않고 수유와 마사지에 집중하고있다. 그거하고 밥먹기에도 너무 바쁜 조리원ㅎㅎ 쇼파랑 뭔가 다 새것같은 이곳
특실비용은 2주에 250만원, 마사지 10회에 190만원이다. 요즘 오른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 주변을 비교해봐도 젤 저렴한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약간씩 보인다. 내생각에는 가구나 다른것들은 넘 깔끔하고 도배나 페인트칠만 새로 해줘도 좋을듯. 신생아가 있어서 도배를 새로하려면 약간 어느정도 리뉴얼기간이 필요할것 같기도한데... 워낙 인기있는 조리원이라 쉽지 않을듯. 여름산모인 나는 대기가 없었지만 인터넷후기를 보니 일주일 대기하라는 때도 있더라.
제왕절개 산모라 2층에 있는 특실을 받았을때 너무 기뻤다! 신생아실이 2층이라 아기 데릴러 갈 시간이 많은데 뒤뚱뒤뚱 훗배앓이도 심한 제왕절개라 정말 3층이나 5층이었다면 힘들었을 뻔 했다. 5층은(실제로는 4층) 식당이고 3층은 방만 있다. 식당까지는 엘베타고 갈만한데 아기델꼬 오르락내리락했으면 진짜힘들었을것 같다. 휴 진짜 다행. 마사지실은 지하1층.
화장실도 깔끔한 편. 병원을 생각하니 훨 나은 컨디션이다. 매일매일 청소도 해주시고 빨래도해주시고. 첫날 구경하다가 시간도 금방가구 넘 피곤한 첫날이 끝났다. 마사지는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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