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근처 야간 내과 인천 남동성심의원 31개월 아기 장염으로 다녀왔어요

잘놀고 잘먹고 외출하고 온 아기가 토를 심하게 6번정도 해서, 처음 1~2번 토할땐 체했나보다 했는데 물까지 토해서 넘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집인 시흥 근처로 소아과 야간진료를 검색해봤어요. 6시나 7시까지 하는 데는 꽤 많은데 8시가 다 되어가니 생각보다 하는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전화는 안 받으셨고(내과이긴 하지만) 여기 후기를 보고 괜찮다싶어서 목동, 구로도 있었지만 제일 가깝기도 한 이곳으로 일단 달려가 보았어요. 아기는 가는 중간에도 2번이나 토를 했네요ㅠㅠ 오면서도 2번 토하고ㅠㅠ 다행히 문을 열었더라구요! 8시반 다되어가는데도 환자들이 꽤 있어서 전화를못받으신것 같았어요. 에구구, 코로나 검사 환자분도 많으신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아기는 2번째만에 진료를 받을수 있었어요.

야간진료라 많이 비쌀까 했는데 진료비 6300원, 약제비 50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진 않았고요. 의사선생님도 친절하셨고 꼭 포카리스웨트 먹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로옆 약사님도 좋으셔서 가루약이 넘 작은용량이라 섞었다고 말씀해주시고 마음이 좀 놓인채로 집에 왔답니다. 오면서도 토하고 살짝 잠들었는데 일어나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자다일어나 1번 살짝 토했고요.

에구그래도 숨잘쉬고 잘자는거보니 마음이 놓여요. 약도 먹고 잤으니까 낼은 좀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