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으면서 모유수유에 관한 법칙(?)을 조금 터득한것 같다. 처음에 양이 많다면 조리원에서 적당히 직수하고 적당히 3~4시간마다 유축해도(있는힘껏 유축하지않아도, 유선염 오지않을정도로는 유축해야할듯...) 집에와서 완모를 하는데 젖양자체는 무리가없을것 같다. 아기가 잘 물어준다면! 단지 텀이 일정하지않고 응가를 물처럼 싸고 젖이 줄줄 흘러서 엄마가 힘들 뿐ㅠㅠ. 나처럼 처음에 양이 적은편이라면 조리원에서부터 수유콜을 열심히 받자. 모유수유만 하려고 하면 너무힘드니까 직수후에는 분유보충해달라고 하고 3시간후에 수유콜 받을수 있게 하면 된다. 새벽수유도 하면 좋지만 난 너무힘들어서 한번은 건너뜀. 12시에 한번하고 6시에 한번하는 정도로?
조리원에서 쉬고 싶다면 쉬어도 되는데 젖양이 적으면 집에와서 늘리기가 더 어려울것같다. 집에서는 아기도 돌봐야하는데 수유도 계속하고있어야하니까. 조리원에서는 유축기가 있기 때문에, 젖양 늘리기의 핵심은 바로 직수 후 바로 유축!!!! 하는게 젤 도움이 된다. 꼭 직수후에 해야 젖이 완전히 비워지고 그래야 비운만큼 더 채워지는게 모유수유의 핵심인것 같다.
집에와서는 유축을 못하지만 조리원에 비하면 확실히 양이 많아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쪽을 먹이고 있으면 다른한쪽에서 줄줄 흐르고 아기도 꿀떡꿀떡 잘먹고. 그렇지만 양이 100ml 이상은 되야 안정적으로 수유가 가능할것같은데 그정도는 안되는지 항상 부족해해서 힘들기도하고 그런데 여기서 더 양을 늘리려면 분유수유를 최소화하고 모유수유만 해야한다. 근데 또 고민이 되었던게 젖이 흐르는게 싫고 완모를 할건 아니어서 적당히 주자! 로 생각이 든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간식정도로 모유를 주고있는 편. 수유텀 늘리기에도 도움이 된다 하하하~ 수유텀 너무 짧을때 모유로 연장시키는 중ㅋㅋ 그리고 아기가 텀이 점점 늘어갈수록 내가 서서히 모유를 끊게될것 같다. 모유는 안주면 안주는만큼 줄어드는것 같다. 처음에는 티셔츠를 적시는양이 많았는데 40일 지나니 좀 줄어든 느낌. 아마 통잠자는시기 100일정도에 모유를 쉽게 끊을수 있을 것 같다!
모유수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엄마가 원하는대로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완모를 꿈꾼다면 분유수유를 최소화하고(너무힘들때 한번씩 보충) 계속 물려야 할것 같다. 모든엄마들은 존경스럽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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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완모로 가는법과 완분으로 가는법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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